항상 저평가주로 평가받던 금융주가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.
2-3년 전부터 주목을 받기 시작하다가 24년 작년 최고점을 찍을 것이라
전문가들이 예측했는데요.
예상을 깨고 올해에도 순항중인 금융주들입니다.
오늘은 그 중에서도 고배당주인 기업은행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.
기업은행 주주구성
기업은행은 다른 사기업과 다르게 정부의 지분이 50%가 넘는데요.
기획재정부 : 59.5%
산업은행 : 7.2%
수출입은행: 1.8%
기타 : 31.5%
로 구성되어있습니다.
주주지분만 보면 정부기업이지 않을까 싶은데요.
정부지분이 많은 만큼 장단점이 극명하게 들어납니다.
장점은 다른 사기업들처럼 망할 일이 없다는 것입니다. 실적이 부진해도, 적자가 나도 정부에서 매꿔줄 수 있으니까요.
반대로 단점은 국가에 큰일이 생긴다면 즉, 국가재정위기가 온다면 기업은행이 앞장서서 기업들에게 금융조달을 해줄 가능성이 큽니다.
보통 은행처럼 은행의 이익만 두고 의사결정을 하지 못하고 국가의 앞날을 위해 손해를 볼 수 있다는 점인데요.
이 점이 기업은행의 주가의 발목을 잡는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.
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배당을 지급하는 기업은행은 매력적인 주식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.
기업은행 주주환원정책
1. 기업은행 배당성향
기업은행의 배당성향은 올해로 35%를 돌파했습니다.
이 말은 순이익의 35%를 배당으로 지급한다는 것입니다.
이재명정부의 배당 분리과세 조건에 맞는 배당성향이라 앞으로 전망은 더 좋을 듯합니다.
2. 분기배당 가능성
25년 주주총회를 통해 분기배당을 할 기반을 마련했습니다.
올해 말 또는 내년 초부터 분기배당을 실시할 것 같습니다.
3. 고배당
배당수익률이 무려 6.87%입니다.
현재 기준금리와 비교해보면 2배가 넘는 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.
기업은행 역대 배당금
연도 | 배당금 | 1주당 배당수익률(%) |
24년 | 1,065원 | 6.87 |
23년 | 984원 | 6.65 |
22년 | 960원 | 8.57 |
21년 | 780원 | 7.03 |
20년 | 471원 | 4.97 |
19년 | 670원 | 5.36 |
18년 | 690원 | 4.63 |
17년 | 617원 | 3.61 |
16년 | 480원 | 3.57 |
기업은행 배당금 일정
기업은행은 23년도부터 배당기준일을 12월 31일에서 다음해 3월 31일로 변경했습니다.
예상 배당금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.
배당금 | 미정 |
배당기준일 | 26년 3월 31일 |
배당락일 | 26년 3월 30일 |
마지막 매수일 | 26년 3월 27일 |
배당금 지급일 | 26년 4월 마지막주 |
기업은행 상반기 실적
1. 사상 최대 상반기 당기순이익
연결 기준 순이익: 1조 5,086억 원, 전년 동기 대비 8.2% 증가하며 역대 최고 실적 경신
별도 기준 순이익: 1조 3,272억 원, 전년 대비 5.4% 증가
2. 중소기업 대출 확대 및 시장 점유율 상승
중소기업 대출 잔액: 258조 5,000억 원 (전년 말 대비 11.3조 원, +4.6%)
시장 점유율: 역대 최고치인 24.43% 달성
3. 비이자이익 증가와 안정적인 건전성 지표
1. 비이자이익이 약 3배 급증해 전체 실적을 뒷받침 (특히 투자유가증권 손익 등)
2. ROE: 8.78%, ROA: 0.64%, BIS 비율: 14.94%로 자본 건전성도 안정적
3. 대손비용률: 0.41%로 전년 대비 하락. 충당금 선제적 적립과 건전성 강화 노력 덕분
4. 다만, 고정이하여신비율 1.37%, 총연체율 0.91%로 소폭 상승하며 일부 건전성 부담도 존재
4. 향후 전략 방향
하반기에는 소상공인, 자영업자, 첨단산업, 중견기업 지원 확대 AI 및 디지털 역량 강화를 통한 중소기업 금융 경쟁력 제고 계획
기업은행 증권사 목표주가는?
NH투자증권
투자의견: 매수 유지
목표주가: 19,000원 → 24,500원으로 상향
배경:
1. 상반기 실적 반영
2. 정부 자본시장 부양 정책 기대
3. 배당소득 분리과세 법안 수혜 가능성
목표 PBR 0.62배 적용 (2025년 BPS 기준)
신한투자증권
목표주가: 21,000원 → 23,000원으로 상향
배당소득세 개편 시 최대 수혜 기대
평균 목표주가: 19,045원
최고가: 24,500원 / 최저가: 13,700원
투자의견 분포: 매수 의견 8명, 매도 의견 3명. 전반적으로 ‘중립’ 기조 유지